상하이 글로벌 거버넌스 및 지역•국별 연구원이  “글로벌 미래지향”을 주제로 주최한 국제 심포지엄이 이달 11일 상해외국어대하교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세계 각 지역에서 온 정부 측 고위 관계자 다섯 명과 학자 30여 명이 참석하여 “전환기의 국제질서”, “중국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와 주변국가 현황”, “중국식 대국외교와 새로운 국제관계”, “글로벌 거버넌스 및 인류운명공동체” 등 의제를 중심으로 심도있는 교류와 토론을 진행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상하이 글로벌 거버넌스 및 지역•국별 연구원이 처음으로 주최한 국제적 규모의 심포지엄이다. 위 연구원은 중국 교육부와 상해시 정부의 지원을 받아2018년 9월 28일에 상해외국어대학에서 설립되었다.

이암송(李巖松) 상해외국어대학교 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조마르트 오토르바예브 키르기스스탄 전임 총리, 마다브 쿠마르 네팔 전임 총리, 이리나 케오르기에바 보코바 유네스코 전임 사무국장, 카타야마 카즈유키 주 상해일본영사관 총영사, 양복창(楊福昌) 중국 외교부 전임 부부장이 참석해 기조 연설을 발표하였다.

이어 공산당 상해외국어대학교위원회 강봉(姜鋒) 서기는 상하이 글로벌 거버넌스 및 지역•국별 연구원은 앞으로 “변화, 혁신, 공유” 등의 가치를 구현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미래의 비전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는 환영 답사가 있었다.

기조 연설이 끝난 뒤에중국 중앙 텔레비전 방송국 영어 체널의 아나운서양예(楊銳)의 사회로 진행된 게스트 대화 행사에서는 이리나 케오르기에바 보코바, 마다브 쿠마르, 강봉, 왕동(王棟), 진계용(晉繼勇) 등을 비롯한 학자들의 자유발표가 이어졌다. 여기서 신자유주의, 새 국제질서, 다자주의 및 중미무역충동에 관한 견해와 토론이 발표되었다.

카자흐스탄, 러시아, 일본, 레바논, 모로코,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그리고 중국에서 온 전문가 10여 명은 11일 오후에 주제 토론회에 참가하여 “전환 중의 세계 및 글로벌 질서”, “중국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및 주변국가” 그리고 “중국식 대국외교 및 새 국제관계”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다. 왕헌화(王獻華) 상해외대 글로벌 문명역사 연구원 원장, 왕동 북경대학교 중미인적교류 연구기지 집행주임, 왕유용(王有勇) 상하이 글로벌 거버넌스 및 지역•국별 연구원 집행원장 겸 상해외대 과학연구처 처장 등이 주제별 토론회의 사회를 맡았다.

12일 오전에는 곽수용(郭樹勇) 상해외대 국제관계•공공사무대학 학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조 연설 발표에서 존 크리튼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G20연구센터의 교수, 황인위(黃仁偉) 복단대학교 “일대일로” 및 글로벌 거버넌스 연구원 부 상무원장, 주위열(朱威烈) 상해외대 중동연구원 명예원장 등이 기조 연설을 발표한 후 장홍영(張紅玲) 상해외대 대외 협작교류처 처장의 사회 하에 미국, 스리랑카, 중국 등 나라의 전문가 다섯 명은 “글로벌 거버넌스 및 인류운명공동체”에 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번 심포지엄은 12일 점심에 폐막하였다. 상해외국어대학교 이암송 총장은 세계적으로 소통하고 미래를 공유하는 것은 이번 대회의 취지와 목표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은 상하이 글로벌 거버넌스 및 지역•국별 연구원의 건설을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일환으로 참가자들은 이 연구원 건설의 새로운 장을 열고 각 분야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국제적인 싱크탱크로 발전시키도록 적극 협력하기를 희망한다는 내용을 담아  마무리 연설을 발표하였다.

상하이 글로벌 거버넌스 및 지역•국별 연구원은 “조국에 뿌리박고 세계를 바라보라”라는 전략적 이념을 바탕으로 학술 관리, 학술 산출 그리고 학술 지원의 메커니즘을 촉진하여 글로벌 거버넌스와 지역•국별 연구를 깊이 있게 진행하여 학과 발전, 학술 교류, 교재 개발 등을 아우르는 폭넓은 지식 콘텐츠를 구축하는 사업을 지식 등에 대한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첨단 브레인 트러스트와  인재 양성 기지를  건설하고 해당 연구에 필요한 최적의 환경과 정보•데이터의 처리 센터를 건설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이 연구원은 정치, 경제, 교육, 민생 발전에 관한 국내외 학술 공동체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사순/글, 장곤/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