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외국어대학교（Shanghai International Studies University）는 “상해외대”·“SISU”라고 약칭한다. 상해외대는 중국 교육부 직속으로서 상해시와 공동으로 운영하며, 국가 “211프로젝트” 와 “쌍일류(세계 일류의 대학과 일류 학과)” 건설항목에 포함된 전국 우수 명문대학교이다. 상해외대는 “격고지원 학관중외(格高志遠 學貫中外)”라는 교훈정신을 바탕으로 힘겹게 길을 개척하고 역량을 발휘하여 오늘날과 같이 우수하고 국제화에 걸맞는 외국어 인재를 양성하는 다(多）학과 · 국제화 · 고수준의 특색을 지닌 학교로 국내·외에서 유명하다.

역사

상해외국어대학교는 1949년 12월  신중국이 성립된 후 가장 먼저 창립한 고등외국어학교이며, 화동인민혁명대학에 부설된 상해러시아어학교가 본 대학교의 시초였다.   초임 총장은  러시아어 번역가 · 출판가 · 중국백과전서사업의 기초를 닦은 저명한 인사인 강춘방이다.

상해외대는 지난 70년간 학문의 질적 탁월성을 추구하며 유능한 졸업생을 많이 배출하였다. 방중 · 육패현 · 릉달양 · 성중년 등 많은 뛰어난 명가들은  모두 상해 외대에서 교직을 맡으며 학문에 정진하여, 학교 인문 전통의 길을 개척하고 풍부하게 만들었다.

학교경영 현황

상해외국어대학교는 창립된 후,  전국 외국어 대학교 가운데 가장 우수한 학과 교육 시스템과 수준 높은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 명성을 이어왔다.

현재 특히 언어문학 분야의 학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으며 문학 · 교육 · 경제 · 관리 · 법학 등 5개 학부가 서로 조화롭게 발전된 학과를 구성하여 다양하게 발전시켰다.  

근년에는 학교 경영 비전을 한층 더 강화하여  현재 국가급 중점학과 3개와 국가급 비통용어종 학부인재배양기지 1개를 두고있다. 또, 이를 토대로   국가급 특색전공건설점 10곳을 설립할 것을 허가받았으며, 외국언어문학이“쌍일류”건설 학과 명단에 포함되어졌다.

현재 상해외대는 영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아랍어, 일본어, 그리스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한국어, 페르시아어, 태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스웨덴어, 네덜란드어, 히브리어 영어, 우크라이나어, 터키어, 힌디어, 헝가리어, 우즈베크어, 카자흐어, 폴란드어, 체코어, 스와힐리어, 우르두어, 말레이어, 자바어, 파슈토어, 타지크어, 중국어를 포함한 33개의 현대 언어와 라틴어, 고대 그리스어, 산스크리트어, 고대 영어, 고전 시리아어,에스페란토 등 6개의 고전어와 인공어 교육 과정을 갖추고 있다.

 상해외대는 아시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통번역대학원이 있다. 통번역 대학원은 국제회의통역원협회(AIIC)로부터 전세계 최고 평점를 받았으며,  홍콩 · 마카오 · 대만을 포함한 중국에서 유일하게 세계15강에 들어간 전문적인 회의통역사를 양성하는 고등교육기관이다. 

탁월한 연구

상해외대는 다양한 외국어를 배우고 학교 자체의 종합적인 강점을 기반으로 대상 국가와 지역적인 전략을 긴밀하게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세계를 중국에 소개하고, 중국을 세계에 알린다” 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중국 언어 학계와 국제관계 연구분야에서 권위있는 학술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

상해외대의 70여 개의 연구기관과 학술단체는 언어정책기획 · 국제외교전략 · 섭외여론상황연구를 핵심으로 비교적 규모를 갖춘 학술적 싱크탱크를 구축하여 국가와 지방 등 부처와 위원회에 결책자문과 의견을 제공하고  상징적인 의의를 지닌 과학연구성과를 선보였다.

상해외대는 현재 13종의 학술간행물을 편집 및 출판하면서 학술계에서큰 영예를 떨치고 있다. 그 중에서 중국 국가사회과학기금의 지원을 받은 <외국어(상해외국어대학교학보)>는 “중국사회과학학보 베스트 30”중 유일한 외국어 간행물이다.

국제적 시야

상해외국어대학교는 적극적으로 국제간 학술교류와 협력을 전개하여 청년 학자들이 글로벌적인 시야를 갖고 다문화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며,  세계 대학교 교육의 우수한 성과와 선진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고무하고 있다. 현재까지 상해외대는 60개 국가 및 지역의 400여 개 대학과 협력관계를  맺었으며, 유엔 · 유럽연합 등 국제조직과 긴밀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또,  장기간의 교수실천과 연구를 토대로 대외중국어교과서를 편집 · 출판하며 적극적으로 글로벌문화융합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매년 약 4천명의 세계 각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중국어 및 중국어와 관련된 학위과정에 진학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전국에서 손꼽히고 있다. 또, 현재 아시아 · 아프리카 · 유럽 · 남미와 협력하여  9개의 공자학원을 개설하여 중국 문화를 전파하며 세계문명과 소통하고 있다. 

학교시설

상해외대는 현재 홍구와 송장에 각각 캠퍼스를 두고있다. 이 두 캠퍼스는 학풍이 서로 연결되어 있지만, 동시에 각자 독특한 특색을 갖추고 있다.학교 도서관은 전국 외국어대학교 도서관연맹중심관 중 하나이다. 모두 2개 부분으로 설치되어 현재 약 108만 7천여 권의 장서(그 중에서 절반 이상은 외국어 원본 서적임)와 전자도서 145만 권을 보유하고 있다.

교수과 연구에 대한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학교는 매스미디어 자원과 외국어 시청각 자료를  통합 · 조정하여 상당한 규모를 갖춘 디지털 음향영상 교육자원고를 만들었다. 학교는 세계 일류의 동시통역 시스템을 포함하여 위성수신기장치 · 유선텔레비전 시스템 · 무선인터넷 시스템 · 언어실험실 등 선진적인 학교 운영 시설을 갖추고 있다.

사회서비스

오랜기간 학교는 지식의 습득 · 응용 및  전달에 관심을 가지고, 전심전력으로 중국 외국어교육사업의 발전에 노력을 기울였다. 상해외국어교육출판사는 약 30개의 언어로 7000여 종의 저서와 교과서를 출판하였으며,도서는 70%이상 2쇄 발행했다. 2017년 발표한 중문학술도서인용색인(CBKCI)에서 상해외국어 교육출판사의 출판도서는 외국어언어 문학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여 사회에 광범위한 영향을 끼쳤다.

상해외국어대학교는 “다언어+”의 학교 운영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거버넌스 인재육성에 힘쓰고 있다. “다언어”란 제2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며 “+(플러스)”란 언어외 전공외의 학과를 의미한다.

학교 설립 70년간 상해외대의 교수진과 학생들은 중국의 대외개방에 힘쓰며 중국의 외교사업,경제건설, 문화번영, 사회발전, 중국과 세계 각국의 우호 관계 증진에 기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