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외국어대학교 동방어학원 ‘동향서행(东向西行)' 광시(广西)실천팀은 7월 28일에 ‘상몽유원회(上蒙游园会)'와 ‘대학생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실천팀은 몽촌의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다른 한편, 농촌 교육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상촌 대학 재학생들과 개인의 발전 및 진로 문제에 대해서 토론하였다. 링윈현(凌云县) 정부에서는 이번 활동을 매우 중시하여 공식 위챗 계정에 유원회 관련 동영상과 안내문을 업로드하였다.

링크: 마을에 상하이의 ‘큰 친구'들이 왔다 —— 상하이외국어대학교 동방어학원 여름방학 실천팀의 링윈행(凌云行) 기록

여름동풍 —— 상몽유원회

7월 28일 오전, 상몽촌의 농구장에 일찌감치 도착한 상하이외국어대학교 동방어학원 ‘동향서행' 광시실천팀은 곧바로 유원회 준비를 서둘렀다. 이번 활동에서 유원회 코너를 설치한 주요 목적은 상몽촌의 아이들이 다양한 놀이에 적극적으로 참여시켜 친구, 부모들과 함께 완성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언어 세계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실천팀과 아이들의 의사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서로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것이다.

‘다국어 체험’은 이번 유원회에서 가장 특색이 있는 활동으로 상하이외국어대학에서 가르치는  아랍어와 한국어에 대한 소개와 일련의 관련 게임들을 통해서 아이들의 시야를 넓히고 탐구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유원회는 3시간 동안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행사 내내 우리는 상몽촌의 아이들에게 많은 재미를 가져다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다국어 언어 세계에 대한 인식을 넓혀주었다. 아이들의 순진한 미소도 우리에게 큰 성취감으로 다가왔다.

동어서정(东语西情) —— 대학생 간담회

7월 28일 오후, 촌 간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 실천팀은 ‘상하이외국어대학교 동방어학원과 상몽촌 대학 재학생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그 자리에서 두 지역 대학생들이 진로 문제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었고 농촌 교육 및 농촌 진흥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서도 토론하였다. 상몽촌 제1서기 장카이펑(张凯峰), 동방어학원 당위 서기 천샤오리(陈晓黎), 상몽촌 촌 간부들, 상몽촌 대학 재학생들이 간담회에 참석하였다. 실천팀 팀원들이 먼저 ‘나는 해 봤지만 너는 안 해 봤다'는 미니 게임을 통해서 개인의 경력을 주제로 한 교류를 재미있게 전개하였다. 대결에서 ‘패배’를 당한 학생들이 ‘벌칙’으로 경험담을 들려주거나 개인기를 보여주면서 친목을 돈독히 다졌다.

즐거운 ‘해빙’ 코너를 통해 실천팀 팀원들이 현지 대학생들과 신속하게 친해지면서 농촌 교육 및 농촌 진흥에 대한 토론을 이어서 적극적으로 펼쳤다. 농촌 교육의 발전에서 기초 교육은 대체할 수 없는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학습에 대한 자율성을 키우고 좋은 학습 습관을 기르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상몽촌의 위안몽사초등학교(原蒙沙小学)에 관한 화제가 나오자, 현지 대학생들은 모두 초등학교에서의 학습생활이 향후의 공부를 위해 길을 열어주었다고 인정하였고, 특히 선생님들이 학생 개개인에 미치는 영향은 계속해서 마음 깊숙이 새겨두었다고 강조하였다. 현지 대학생인 로퉁량(劳通亮) 선배는 그의 수학 선생님을 소개하면서 몇번이나 울컥하여 그 선생님이 자기 인생을 바꾸는 은사이자 나중에 농촌에서 내려갔다가 다시 돌아온 그의 삶에 복선을 깔아 준 ‘길잡이’였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였다.

그 자리에서 ‘동향서행' 광시실천팀 팀원들과 현지 대학생들이 유치원 교사 등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을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대학 생활과 농촌 건설의 향후 방향에 대해서도 토론하였다. 대화 내내 즐거운 웃음소리가 이따금 터져나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우리는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

간담회에서 천샤오리 선생님은 대학생의 직업 선택에 대해 자기의 견해를 제시하였다. 그는 그 자리에 있는 학생들에게 가능한 한 많은 시도를 통해서 자신의 핵심 경쟁력을 발견하고 적성에 맞으면서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직업을 찾아 힘닿는 데까지 농촌 진흥 사업에 이바지를 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현지 대학생들이 신체적 측면이나 정신적 측면에 모두 건강한 모습을 보여 준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상몽촌의 ‘농촌 교육’ 및 ‘농촌 문화 건설’ 사업의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주고, 또 한편으로는 상몽촌의 지속적인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천샤오리 선생님은 간담회를 통해 두 지역 대학생들이 더욱 긴밀한 관계를 맺어 서로 간의 대화를 늘리면서 상몽촌의 교육 사업을 위해 더 많은 획기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기를 바란다고 희망사항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