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彭丽媛)은 11월 5일 프랑스 대통령 부인 브리짓 마크롱(Brigitte Macron)을 초청해 상하이외국어대학교 부속 외국어학교를 공동 참관했다.

양국 원수 부인이 도착했을 때 학생들은 중국과 프랑스 양국 국기를 흔들며 열렬히 환영하고 헌화했다. 펑리위안과 브리짓은 우선 학교 학장으로부터 학교 설립과 국제 교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양국 정상 부인들이 프랑스어 수업을 하고 있는 교실에 들어가 중불 음식문화를 재미있게 방청하면서 학생들의 질문에 답했다. 중국 무형문화유산 교실에선 학생들이 인형 만들기, 종이 자르기, 솜털 자수 등 전통 수공예를 배우고 기꺼이 제작에 참여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학생들은 자신의 작품을 양국 원수 부인에게 증정했다. 생물 수업 시간에, 펑리위안과 브리짓 관모 학생들은 잎맥 그림을 만들고 환경 친화적인 자루를 탁본하는 게도 같이 참관했다. 교정를 찾아가 학생들이 발명한 '스마트 친환경 분류 쓰레기통' 시연을 보기도 했다.

학생들은 양국 원수 부인을 위해 자작극인 중불가무, 전통연극 등을 선보였다. 펑 여사는 "문화가 시공을 초월해 마음을 소통시키고, 양국 청소년이 양국 문화를 관통해 중국과 프랑스의 우의를 빛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브리짓은 학생들의 끼와 프랑스 문화에 대한 애정, 중국 문화의 전승이 기억에 깊이 남는다며 중불 양국 청소년들이 더 많이 교류하고 친구를 많이 사귀도록 장려하겠다고 밝혔다.

상하이외국어대학교부속외국어학교는 ‘중국-프랑스 백개교 교류 프로젝트’ 들어가 있다. (편집/ 장곤)